본문 바로가기
작품 리뷰/액션,범죄,히어로

교섭 솔찍한 후기

by 제트U 2023. 1. 21.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작품을 감상하고 왔답니다:)

오늘 이야기를 들려드릴 작품은 바로바로~!

 

 

<교섭>

입니다!

 

교섭공식포스터.황정민과현빈
영화 교섭 공식 포스터

<교섭>은 2007년도 샘물교회의 교인들이 정부의 경고를 듣지 않고 이슬람교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했다가 탈레반에게 인질로 붙잡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가의 이미지 실추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온 국민이 분노했던 사건인지라 지금 영화 평점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때 당시의 저는 굉장히 어렸던 지라, 샘물교회 피랍사건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이 사건에 대해 잘 모르고 감상했을 때 이해가 잘 되지 않던 부분들이 영화 감상 후에 더욱더 이해가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관람 포인트 파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들이 정말 많았던 작품이었어요. 

마지막에 영화 감상을 위한 좌석 꿀팁도 적어 놓았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그럼 우선 영화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실까요?

 

 

 

기본 정보 및 줄거리


아프가니스탄의풍경
<교섭>의 주된 촬영지

기본 정보


감독: 임순례

장르: 범죄, 액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주연: 현빈, 황정민, 강기영

 

영화교섭&#44;황정민스틸컷
황정민, 재호 역

줄거리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실장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그곳에 있던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공통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

과연 재호와 대식은 안전하게 인질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교섭> 총평


황정민을만나러온현빈
현빈, 대식 역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2.0/5.0

한 줄 평: 주제가 무엇인가?

 

 

황정민과현빈투샷
황정민과 현빈

한 줄 평 그대로 주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에서 전달하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또한 반드시 보여주여야 할 부분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여러 가지를 담고 싶었으나, 예산이 부족했던 건지...

그럼 이제 아쉬운 포인트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운 포인트?


아프가니스탄에도착한황정민
황정민, 재호 역

1. 각 사건들이 서로 얽혀있지 않다.

 

협상을 요구하고 그것이 결렬되면서 탈레반이 시간을 연장하여 줍니다. 근데 그 시간이 신기하게.. 24시간.. 나중에는 자정.. 뭐 이렇게 반복되더라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복입니다. 네. 협상이 정말 답답하리 만큼 결렬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협상이 마치 도장 깨기처럼 연출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에 대한 결과물이 또 다른 사건을 낳는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짜임새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게다가 협상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모두 전문가들에 의한 것이라는 것도 엄청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전문가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관객은 어이가 없을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서, 미국도 성공하지 못한 군사 작전을 한국이 시도하려 합니다. 이걸 위의 정부에서 명령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이 밖에도 협상이 결렬되는 원인이 참.. 아쉽습니다.

 

잘생긴현빈
현빈, 대식 역

2. 캐릭터들의 성격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교섭>은 나라에 목숨 바쳐 헌신한 대식이 나라에 배신감을 느끼고 일을 그만두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23명의 시민이 피랍되었다는 말을 듣자마자 곧바로 그곳으로 이동하지요.

나라에 배신감을 느끼고 그만둔다고 했던 사람이 단 2분 만에 위와 같이 하기로 했다면, 이렇게 인질 구출에 진심이면서 왜 그만두려 했는지, 그 과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캐릭터가 행하는 앞으로의 선택과 행동에 설득력이 생기기 때문에요.

재호라는 캐릭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재호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지요. 대한민국으로 복귀하라는 명령까지 어길 정도로요.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기본 성향이 잘 보이지 않아서 이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밖에 재호의 상사는 앉아서 화내기만 합니다.. 별 다른 역할을 잘 모르겠어요. 다른 대부분의 캐릭터들도요.. 모든 캐릭터들이 전혀 매력 있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위에서풍경을바라보고있는황정민과현빈
황정민과 현빈

3. 브로맨스를 꿈꿨나?

 

브로맨스를 보여주려 하셨던 것 같습니다만..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호는 처음 대식을 만나고 직접 대면한 적도 없으면서 대식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마음껏 표출합니다. 의도적으로 말을 듣지 않 등 대식을 투명인간 취급을 해요. 그것도 모자라 모진 말도 서슴지 않고 퍼붓지요.

인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대식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겁니다. 23명의 인질은 구해야 하는데, 외교부 실장은 자신에게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어느샌가 그들은 서로를 돕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서로를 신뢰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었어야 했는데, 협상이 결렬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두 사람의 감정선이 보이는 장면이 연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샌가 서로를 지지하는 장면이 나왔을 때 관객 분들은 분명 마음속에 물음표가 떠올랐을 겁니다.

그래서 재호가 하는 선택도, 대식이 하는 선택도 무엇하나 설득력을 얻지 못했습니다. 브로맨스는 표현되지 않았고요. 감정선의 흐름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강기영
강기영, 카심 역

4. 자꾸 사건과 사건을 연결해 주는 중간 장면을 빼는 느낌이 든다.

 

<교섭>을 보면서 가장 마음속에 걸렸던 부분입니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이것에 대한 아쉬움이 폭발을 했습니다.

뭔가 장면과 장면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중요한 장면들이 생략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왜 교회 사람들이 아프가니스탄에 갔는지, 왜 대식이 카심(강기영) 사진을 들고 그토록 다녔는 등 중요 장면들이 없었어요.

특히 처음에 대식이 어떤 사진을 들고 다니는 장면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여,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그리고 왜 저 사람을 찾는 건지, 그리고 카심이라 인물 사진을 어떻게 구했는지 등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교섭을기다리는황정민과현빈
황정민과 현빈 투샷

5. 액션은.. 아쉽고 세심한 포인트는 부족하고

 

장르가 액션이라고 적혀 있지만, 액션 장면은 한 씬 정도 등장합니다. 즉, 액션 장르로써의 볼거리도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 사진의 방탄조끼.. 없어도 됩니다.

또한 세심한 포인트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령, 최후의 교섭을 위해 탈레반의 조직원들이 재호와 카심을 데리고 차로 이동하는데요.. 몸수색을 하는 장면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눈에 확 띄더라고요. 상대방이 교섭을 하는 척하고 위협을 가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지요.

위에서 예로 들어드린 것 이외에도 세심한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교섭을진행하는외교부와현빈
<교섭>의 등장인물들

<교섭>.. 여러모로 안타깝고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이제 관람을 위한 꿀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섭>은 상대적으로 클로즈업 샷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라 앞쪽에 앉는 것보다 오히려 뒤 쪽 좌석에 앉아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앞쪽에서 보신다면 눈에 피로가 쌓이실 것 같아요:)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교섭> 공식 포스터, 포토

 

 

 

영화 유령 솔직한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을 감상하고 왔답니다:) 오늘 리뷰할 작품은 바로바로~! 입니다! 오랜만에 해드리고 싶은 말이 많은 작품을

zu-review-the-movie.tistory.com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솔찍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많은 이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만한 영화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바로~! 입니다! 저는 슬램덩크라는 작품을

zu-review-the-movie.tistory.com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