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바스티옹 36번지> 후기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바스티옹 36번지>는 프랑스 범죄 스릴러 장르의 거장 올리비에 마르샬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파리 경찰 내부의 권력 다툼과 부패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현실적인 범죄 드라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엘리트 수사팀에서 좌천된 한 경찰관이 동료들의 의문사와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며, 조직 내부의 어두운 진실과 직면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강렬한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이번 리뷰에서는 영화의 강점과 약점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분석해본다.

 

 

<바스티옹 36번지 후기>

 

<바스티옹 36번지> 공식 포스터

감독: 올리비에 마르샬
출연: 빅토르 벨몬도, 테우픽 잘랍, 이반 아탈, 줄리엣 돌, 수피안 게라브
장르: 범죄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2시간 4분

 

넷플릭스 영화 <바스티옹 36번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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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수사팀(B.R.I.)의 유능한 경찰관 앙투안 세르다(빅토르 벨몬도 분)는 내부 조사로 인해 반범죄 부서(B.A.C.)로 좌천된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그의 옛 동료 두 명이 살해되고, 또 다른 동료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앙투안은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독자적인 수사에 착수하며, 파리 경찰 내부의 복잡한 권력 다툼과 부패의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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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

올리비에 마르샬 감독은 전직 경찰 출신으로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범죄 스토리를 선보인다. 영화는 파리 경찰의 내부 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스릴을 제공한다.

2. 배우들의 열연

주인공 앙투안 역을 맡은 빅토르 벨몬도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테우픽 잘랍과 이반 아탈 등 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3. 파리의 어두운 이면

영화는 화려한 관광지로서의 파리가 아닌, 그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범죄 세계를 조명한다. 도시의 음침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파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4. 조직 내부의 갈등과 음모

경찰 조직 내의 권력 다툼과 부패, 그리고 그로 인한 갈등과 음모는 영화의 주요한 긴장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낸다.

 

 

넷플릭스 영화 <바스티옹 3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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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소 복잡한 스토리 전개

파리 경찰 조직의 구조와 내부 정치적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루다 보니, 초반부의 설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경찰 조직과 관련된 용어 및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이라면 초반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

2. 캐릭터 간의 감정선 부족

주인공 앙투안의 내면은 잘 묘사되었지만, 주변 인물들의 감정선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그려진다. 동료 경찰들과의 관계나 악역의 동기가 조금 더 보강되었더라면 영화의 몰입도가 더욱 높아졌을 것이다.

3. 액션 장면의 절제된 연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지만, 화려한 액션보다는 현실적인 수사 과정과 심리적 긴장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기대하고 본 관객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바스티옹 36번지>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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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옹 36번지>는 프랑스 범죄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실적인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파리의 어두운 이면과 경찰 조직의 복잡한 내막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니,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범죄 스릴러를 찾고 있는 관객이라면 한 번쯤 감상해볼 만하다.

 

사진 출처: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