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제트U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죠~ 일상이 너무 바쁘다 보니 이리저리 정신이 없네요. 그럼에도 시간을 쪼개서 뮤지컬을 보고 왔답니다.

 

~바로바로~

 

<마타하리>

 

뮤지컬 보러간 젵유

 

 

자자, 우선 좌석 배치표부터 보도록 합시다!

출처:샤롯데 홈페이지

 

저 같은 경우에는 R석으로 2층 C구역 3열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앞에 분이 키가 크시거나 허리를 세우시면 화면을 가리는 것은 분명하지만 못볼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쉬운 점은.. 2층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공간이 협소해서 이동하는 데에 애 좀 먹었어요ㅠ.

 

 

그럼 곧바로 작품 <마타하리> 솔직 리뷰를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경 및 줄거리

 

줄거리는 네이버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지만 간단하게 배경과 줄거리만 설명해드리자면,,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주인공 '마타하리'는 프랑스 한 거리에서 '안나'를 만나 그녀의 도움을 받게 되고,

우연히 마타하리의 춤사위를 본 안나가 그에게 공연을 제안하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춤으로 많은 사람을 홀리게 된 마타하리는 무수한 돈을 얻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진실한 사랑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때,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프랑스 장교 '라두'대령은 그녀에게 접근해 스파이가 되는 것을 제안합니다.

 

 

마타하리는 실존 인물이었다는데요, 춤 하나로 사람들을 홀렸다니 정말 대단했던 분인 거 같아요:)

...

그럼 각설하고 찐 리뷰 들어갑니다!  

 

"개인적인 총평"

 

무대 미술 ★★★★★

배우 간 호흡 ★★★☆☆

내용★★★☆☆

   

무대 쉬는 시간

 

이것은 지극히 솔직하면서도 개인적인 의견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사실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무대 미술입니다. 무대 미술을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어요.

특히, 천을 이용해서 공간을 삼단계로 구분하고

삼각 모양의 판 외각이 틀이었던 것처럼 분리되며 조형 요소를 더한 것.

그 삼각 모양의 판이 무대. 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써 활용된 것.

그리고 그 분리된 외각에 등을 달아 조명으로써의 역할을 하도록 의도한 것.

 

등등..

아주 인상 깊은 세트였습니다. 제가 언급한 것 이외에도 굉장히 웅장한 무대 미술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무대 미술만으로 좋은 뮤지컬이었다고 말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기가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니었는데,,

 

대사가 정말 정말 정말 안 들렸어요.

특히, 이야기의 절정에서는 그냥 듣기를 포기했는데요..

 

차라리 뒤에 자막을 띄워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내가 왜 대화를 추론하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현타감이 와서 나중에는 좀 졸았습니다^^..

 

저만 그런 거였다면 차라리 다행인데,

같이 보러 갔었던 분도 안 들려서 힘들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이게 음향 문제라면 배우 분들 입장에서는 속상하실 일일 것이고,

2층 R석이어서 그런 거였다면 제가 속상할 일일 테지요.

 

결론은!

 

누군가가 선물해준 티켓이면 베스트이고,

조형미와 공간 활용이 넘치는 무대미술을 보고 싶으시다면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대 인사

 

여러 관객분들 앞에서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제 관람 경험과는 별개로

배우 분들의 대단한 열정에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