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만스 솔직 후기 정보 줄거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굉장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 한 편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바로~!

 

 

<파벨만스>

입니다!

 

영화 파벨만스 공식 포스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울컥합니다. <파벨만스>는 애틋함과 쓸쓸함 그 속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까지. 누군가의 인생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하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보는 동안 은은한 웃음을 품은 채 감상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고, 우선 <파벨만스>의 기본 정보부터 줄거리까지 알아볼까요?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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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간 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31분

주연: 가브리엘 라벨, 미셸 윌리엄스, 폴 다노, 세스 로건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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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첫 영화를 관람하는 미치

"기차가 달려오던 차를 가로지른다. 그리고 그 차는 처참히 부서진다."

난생처음 극장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샘(가브리엘 라벨). 그의 머릿속은 온통 기차가 자동차를 치는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아버지가 만들어 준 기차 장난감으로 해당 장면을 똑같이 연출하는 샘. 샘의 아빠 버트(폴 다노)는 그의 행동을 이해하려 하지 않지만, 엄마 미치(미셸 윌리엄스)는 샘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한 욕구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필름을 관찰하는 샘

자신에게 정신적 충격을 준 그 낯선 장면이 가진 힘을 파헤쳐 보고 싶었던 것!

그의 욕구를 알아챈 미치는 곧장 버트의 8mm 카메라를 그에게 주어 마음껏 촬영하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샘이 가지고 있던 열정은 상상 그 이상이었는데요..

 

새로운 곳으로 이사 온 가족들

기차가 자동차를 치는 그 장면을 다양한 구도를 통해 스스로 연출했던 것.

샘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힘을 알아본 미치는 버트와 달리 샘의 모든 선택을 응원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샘. 그에게는 한 가지 커다란 고민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전쟁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샘

바로 자신이 만든 영화가 모두 "진짜"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고 있지 못하던 샘은 어느 날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게 되는데요.

샘은 엄마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던 미치를 위해 캠핑장에서 촬영했던 영상을 편집하던 중, 우연히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알고 큰 충격에 휩싸입니다.

한편, 필름 속에 담긴 엄마의 표정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샘은 비로소 주인공에게 연기를 디렉팅 하기 시작하고, 그 영화는 관객에게 커다란 감정의 동요를 불러일으키지요.

 

캠핑을 떠난 샘의 가족들

그러나 가족의 진실을 알게 된 샘에게는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급기야 샘은 영화를 포기하려는 지경에 이르는데요..

과연 샘은 어떻게 계속해서 인생의 순간을 영화로 포착할 수 있었던 걸까요?

 

 

<파벨만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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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아버지 버트

 

줄거리: ★★★★★

연출: ★★★★★

음악: ★★★★☆

추천도: 4.9/5.0

한 줄 평: 은은하지만 강렬하고, 가슴이 미어지지만 자유로운

 

 

<파벨만스>를 관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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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편집한 자신을 바라보는 미치

담백하고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

 

<파벨만스>는 어떻게 영화를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보다.. 자신의 인생은 곧 영화였음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담백하지요.

보통은 자신의 성공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겪었던 사건을 불행하게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필버그 감독은 그 사건을 색다르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갈등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각 인물들의 감정선을 아주 섬세하게 담아내어 그들의 선택을 묵묵히 바라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미워할 수밖에 없는 인물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저마다의 삶이 있음을 인정하지요.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그 따스함이 느껴져서 눈물이 났나 봅니다.

엄마도, 아빠도 모두 자기만의 삶이 있는 것이지요. 미울 수 있는 인물.. 자신의 삶에서 악역이었던 인물을 그토록 사랑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 감독이 몇이나 될까요. 

 

피닉스로 이사가고 있는 샘의 가족들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고 인간의 진실된 감정을 담아내려 했던 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고등학생이 된 샘은 영화에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아 괴로워했습니다. 모든 것이 가짜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그의 영화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오는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바로 캠핑에서 촬영된 엄마의 표정입니다.

그녀는 정말 진심으로 행복해하고 있었지요. 샘은 깨닫습니다. 가짜라고 느꼈던 것은 바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요.

그 뒤로 샘은 이를 이용하여 관객의 반응을 조종하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스필버그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금 굉장히 발전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미치

수평의 의미

 

<파벨만스>의 마지막 부분에, 수평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데요. 수평선이 의미하는 것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적당히 중간만 하는, 이도저도 아닌 것은 재미가 없다는 것으로 들렸거든요.

그 뒤에 나아가는 샘의 뒷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재치 있는 카메라 무빙까지!

카메라 무빙과 수평의 의미를 엮어 관찰하시면, 왜 카메라가 갑자기 움직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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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촬영하는 샘

모든 순간은 다 흘러가지요. <파벨만스>를 보며 그 순간들을 짧지만 조금이라도 포착해 두어 계속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순간을 귀하게 여겨야겠다는 마음으로요.

잔잔한 감성과 자신을 우상화하지 않고 담담하게 다룬 점도 좋았습니다.

극장에서 볼만 한가?라고 물으신다면..

네:) 액션 영화를 보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요!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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