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방금 오늘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을 보고 왔습니다!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바로~!
<블랙 아담>
입니다!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던 작품이었던 터라 저 또한 기대를 품고 관람하러 갔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우선 기본 정보와 줄거리부터 설명드리고 차근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정보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장르: 액션, 어드벤처,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5분
주연: 드웨인 존슨, 노아 센티네오, 피어스 브로스넌, 사라 샤이, 알디스 호지, 퀸테사 스윈델
줄거리
기원전 가장 번성하고 위대한 고대 국가였지만 현재는 국제 군사 조직 인터갱의 독재 국가로 전락한 칸다크. 인터갱의 눈을 피해 고대 유물을 찾던 '아드리아나'는 우연히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블랙 아담'을 깨우게 된다.
온몸이 무기인 블랙 아담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인터갱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칸다크 국민들은 이에 열광한다.
한편, 블랙 아담의 부활이 학살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것에 큰 위기를 느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는 그를 제압하기 위해 칸다크로 향하고 다른 한 곳에서는 악마의 힘을 깨우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과연 블랙 아담은 세상을 구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자움 콜렛 세라 감독님은 <정글 크루즈>, <언더 워터> 등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계신 분이시지요. 심지어 2010년 브뤼셀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 수상 경력도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평점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만, 해외 개봉 6일 전 시사회 미디어의 반응을 살펴보자면 긍정적인 반응이 7할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혹평의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자면 "스토리의 짜임새와 결말이 아쉽다."는 것인데요, 호평과 혹평 두 가지가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면 액션의 완성도는 높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쿠키 영상은 뜨거운 화제를 만들 수밖에 없었지요.
그렇다면 이제 개인적인 총평을 시작으로 관람 포인트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3.8/5.0
저는 평이한 영화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 <블랙 아담>의 관람 포인트를 알아볼까요?
1. 멋스러운 액션과 그것을 담아내는 카메라 무빙
총, 대포, 헬기, 최첨단 바이크 등 여러 무기와 수단을 이용하여 여러 형태의 액션을 구현하고, 그 액션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카메라 무빙이 인상 깊었습니다.
총과 같은 무기를 사용하여 액션씬을 선보일 경우 원거리 액션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데요, 블랙 아담의 엄청난 스피드와 방탄 능력은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였고, 덕분에 다양한 스펙트럼의 액션이 나온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이렇게 이동 거리가 넓은 장면을 어지럽지 않게 담아낸 카메라 액팅이 인상적이었어요.
2. 액션의 강약
중간중간 웃음이 나오는 장면을 삽입한 것은 단순히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위 사진과 같이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를 설명해주는 샷을 삽입한 것 또한 그냥 넣은 것이 아닙니다. 액션에 호흡을 주는 장치로 활용한 것이지요.
그럼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영화에 풍부함을 주고 다소 시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있을 관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음악에도 강약이 있듯이요. 위와 같은 장치들이 잘 드러나있으니 이런 호흡을 느끼시면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확장된 세계관을 시도
영화 속에 존재하는 주문이 있습니다. 바로 "샤잠"이라는 말이지요. 하지만, DC의 작품 중 <샤잠!>이라는 영화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연결고리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찾아보니 블랙 아담이 마법사들에 의해 선택받았을 때에 그들이 외쳤던 주문 내용이 <샤잠!>의 시놉시스에 적혀있더라고요. 바로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요. 연관성이 분명히 있어 보이지요?
네. <블랙 아담>은 <샤잠!>의 스핀 오프 작품으로 원작에서는 블랙 아담이 먼저 샤잠의 능력을 물려받았다고 해요:) 점점 이렇게 세계관을 넓혀나가는 시도가 보여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블 시리즈의 영화가 점점 어린아이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웠거든요.
그 밖에도 같은 세계관의 히어로들의 이름과 얼굴이 등장하니 DC의 히어로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 사전 조사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그늘에 감춰진 이들의 애환과 영웅이라는 가치관에 대한 반기
악인으로부터 무고한 사람들을 구한다는 목표 의식을 지닌 기존 히어로물에 반기를 드는 작품 같았습니다. 영화 속에 본인을 히어로로 지칭하는 이들은 정작 자유를 억압받는 시민들을 도와주지 못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인적인 힘을 지닌 것도 아닌 그저 폭력적인 사람들에게 억압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전 세계의 영웅들은 그들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지요.
이러한 감독의 주제성이 아드리아나 아들의 방에서 블랙 아담과 호크맨이 전투를 벌이는 도중, 각종 히어로들의 포스터가 찢기고 구멍 뚫리는 것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적법한 절차'를 따지며 악인들의 인권을 지켜주며 희생자를 만들지 않는 것이 정의일까요? 혹은 자유를 침해하는 모든 인물들을 바로 처단하는 것이 정의일까요? 주인공은 이러한 고질적인 질문에 본인만의 명쾌한 답을 내놓습니다.
5. 오마주와 반전
작품 안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원작인 <석양의 무법자>를 오마주 하여 녹여낸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장면을 오마주한 의도에 대해서 개인적인 해석을 조금 덧붙이자면, 블랙 아담과 일반인의 격차에 대해 부각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반전들이 존재해서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이 부분도 관람 포인트니 꼭 극장에서 보시길 바라요:)
그럼 아쉬웠던 점은?
1. 임팩트 없는 말의 반복
영화에서 때로는 임팩트를 주기 위해 앞에 썼던 대사를 다시 사용하고는 합니다. 좋게 작용한다면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겠지만, 해당 작품에서는 그것이 조금 실패한 것 같습니다. 왜.. 큰 깨달음을 주지도 않는 그 대사를 그리도 자주 사용한 것일까요? 아직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으로 남아있습니다.
2. 굳이 넣지 않았으면 좋았을 대사들, 너무 노골적이다.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을 등장인물들이 모두 다 합니다. 우리 안에서 답을 찾아가는 그러한 지점도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사로 노골적으로 주제를 전달하니 힘이 좀 빠지더라고요. 상황으로 충분히 서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요..
자! 이렇게 따끈따끈한 <블랙 아담> 후기 및 관람 포인트가 끝이 났습니다:)
쿠키는 하나이기 때문에, 그것이 끝나고 나면 바로 집에 가시면 됩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출처: 블랙 아담 공식 예고편,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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