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3월 15일에 막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 한 편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오늘 리뷰할 작품은 바로~!
<소울메이트>
입니다!
기본 정보
감독: 민용근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4분
주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줄거리
1998년 여름. 제주도로 전학 온 미소(김다미)는 하은(전소니)을 처음 만난다. 비 오는 날 함께 한 고양이를 구조하면서 그들은 인연을 맺는다.
하지만 2004년 영원히 행복할 줄로만 알았던 그들에게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며 균열이 생기는데, 하은에게 첫사랑 진우(변우석)가 찾아오지만 미소는 제주도를 떠난다.
2010년 편지를 여전히 주고받는 미소와 하은이지만, 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어른이 되어간다. 그리고 동시에 수많은 오해들이 켜켜이 쌓인다.
그리고 지금. 미소는 하은이 적어놓은 블로그 글을 읽으며 그리움을 그린다.
과연.. 그들에게는 어떠한 사연이 있는 걸까?
<소울메이트> 총평
줄거리: ★★★★☆
연출: ★★★★☆
음악: ★★★★☆
추천도: 4.5/5.0
한 줄 평: 다양한 사랑의 형태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가득 넘치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분위기는 굉장히 잔잔한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인물 간의 관계와 갈등 그리고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그려져 명료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작품의 관람 포인트로 넘어가 볼까요?
<소울메이트> 관람 포인트
1.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서사는 생각보다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
<소울메이트>를 감상하는 내내, 수많은 캐릭터들을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독에게 속았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던 초반과는 달리, 이야기가 흐르면 흐를수록 "각 인간의 행동에 대한 감정은 쉽게 정의 내릴 수, 판단할 수 없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감독이 이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체적인 인간. 바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요.
이렇게 예측하고 있던 사건의 전말이 정확히 빗나갔다는 것을 몇 번 경험하고 나면, 더 이상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끝까지 이어지지요.
이러한 빗나감이 정말 좋았어요.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감독의 의도도 마음에 들었고요. 영화 속 주인공들도 보이는 것만으로 오해를 쌓아간다는 점에서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2. 다양한 사랑의 형태
<소울메이트>에는 정말 다양한 사랑의 형태가 나옵니다. 남녀 간의 사랑, 부모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나에 대한 사랑 등으로 사랑은 세분화되어 표현되지요. 주인공들은 나이가 들어가며 이를 더욱 절실히 경험합니다.
요즘 영화에는 우정을 다룬다기보다는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루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그것도 사랑의 한 형태이기는 하지만, 단순화되어 보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소울메이트>는 각 인간의 관계를 통해 사랑의 고차원적인 의미를 내어놓습니다. 그래서 "사랑해"라는 단어가 한 마디도 나오지 않음에도 영화 속에는 사랑으로 가득하지요.
3. 진정한 소울메이트
단순히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 왔기 때문에 <소울메이트>라는 제목을 넣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쭉 이어온 친구들은 있지만 그 아이들을 모두 소울메이트라고 말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감독이 말하는, 주인공들이 그려내는 "소울메이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모든 것을 말하면 스포가 될 수 있어 간단한 힌트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는 뒤바뀜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림입니다.
마무리
<소울메이트>에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그림, 사진, 고양이입니다. 각 소재의 상징은 비교적 명료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나도.. 찰나를 소중하게 여겨야겠다. 하는 생각이 가득하게 됩니다.
미술 세팅, 음악 모두 작품을 더욱 감미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들지요.
꼭 극장에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친구랑 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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