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저에게 영감을 주었던 작품에 대해 포스팅하기 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나눠 볼 작품은 바로바로~!
<트루 스피릿>
입니다!
독립적이고 용감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평소에 소극적이던 저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앞으로 제가 겪을 시련에 의연하게 대처할 용기를 얻었던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관객에게 큰 용기를 주는 작품을 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요. 말씀드리기에 앞서 작품의 기본 정보와 로그라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정보 및 로그라인
기본 정보
감독: 사라 스피레인
장르: 모험, 드라마, 가족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6분
주연: 티간 크로프트, 클리프 커티스, 안나 파킨
로그라인
꿈을 이루기 위해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는 호주의 10대 소녀.
최연소 단독 세계 일주 항해에 나서며 두려움과 정면으로 맞선다.
로그라인에서 볼 수 있듯이, <트루 스피릿>은 어린 소녀가 세계 일주를 하며 겪게 되는 자연적인 혹인 사회적인 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리고 보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존재가 대자연의 위기에 스스로 맞서 싸우게 될 때의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이제 저의 총평을 시작으로 관람 포인트에 대해 알아볼까요?
<트루 스피릿>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4.8/5.0
한 줄 평: 나에게 세상에 맞설 용기를 주는 작품
관람 포인트
1. 적대자는 과연 누구?
주인공에게 커다란 시련을 주는 것은 다름이 아닌 자연과 자신입니다. 사회적인 시선이 될 수 있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않지요.
적대자가 자연을 경우엔 참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자연에는 선과 악이 없지요. 자연은 의도가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적대자가 자기 자신을 경우 또한 애매합니다.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주인공이 스스로를 해칠 경우에도 그것이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요.
미워할 누군가가 없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물론 초반에 제시카의 도전에 의구심을 품고, 자극적인 기사를 내던 기자가 있긴 했지만, 그 또한 그녀의 계속되는 도전에 동화되어 점점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나중엔 그를 보면서도 흐뭇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요.
그저 주인공을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오로지 그녀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2. 영화에서 전달하려는 가치.
<트루 스피릿>은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그 사실만으로 저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실화인 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게 가능한가?" 싶던 일이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하니, 세상의 기적을 보는 것 같았어요.
작품에서는 용기를 낸 자에게 주어지는 기적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듯 보였습니다. 세상의 편견에도 출항을 선택한 그녀는 사실 난독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었지요.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선 좌표를 읽을 수 있어야 하나, 불안감을 느낄 경우 글을 읽지 못한다는 건 그녀에게 있어서 치명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바다에서의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 그녀는 도저히 맞서 싸울 수 없을 것 같던 태풍에, 모두가 안된다고 말하던 태풍에 차분히 대처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번 배가 뒤집히지만 기적이 일어나 그녀는 그녀의 배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지요.
영화에서는 이렇듯 이겨내지 못할 것 같던 강한 시련일지라도 자신이 용기를 내어 이겨낸다면 기적이 따를 것이라 말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3. 왜 굳이 초반에 주인공의 첫 실패를 보여주었을까?
굳이 10분이라는 시간을 써서 주인공의 첫 실패를 보여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인공의 첫 출항이 실패로 돌아왔을 때, 주인공이 겪어야 했던 과도한 걱정과 조롱들이 더욱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그저 꿈을 이루려는 아이일 뿐인데, 어떤 이들은 부모의 학대라고 결론 지었으며, 어떤 이들은 아이의 꿈에 대한 한계를 평가했지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늘 그녀의 곁에서 도움을 주는 가족과 스승은 있었습니다. 이들의 모습도 선명하게 비치지요.
결국 수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제시카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지만, 그 새로운 출발을 위해 주인공은 어떠한 수모를 겪었어야만 했는지 알게 되며 그녀가 얼마나 절실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위와 같은 사건을 삽입한 것은 주인공의 성향을 간접적으로 밝히면서도 주인공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었던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주인공의 시련과 깨달음이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다.
첫 시련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주인공은 한동안 즐겁게 항해를 합니다. 홀로요.
하지만 어떠한 시련도 존재하지 않는 지대에서 주인공은 무수한 고독을 느끼다 결국 자신이 선택한 꿈에 의구심을 품고 맙니다. 현실을 도피하기도 하지요. 시련이 존재하지 않을 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던 주인공은 심지어 엉뚱한 길로 빠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문득 자신에게 덮친 현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바라볼 때에, 자각하지 못했던 하늘의 별이라는 선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즉, 자신에게 처한 현실을 바로 보았을 때 주변에 보이지 않던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바람까지 찾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결국 처음 겪었던 태풍보다 더 큰 시련을 얻게 되지만, 이미 한 번 넘어져 일어나 본 적이 있는 주인공은 난독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을 행합니다. 자신을 믿는 용기를 가지게 된 주인공이었지요.
저는 주인공 제시카가 바다에서 겪었던 이 모든 일들이 우리의 인생사와 참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5. 극적인 카메라 연출과 과거 영상을 사용한 선택
<트루 스피릿>은 다이내믹한 카메라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바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바다가 가지고 있는 거친 흔들림을 담아내야만 했기 때문에요. 주인공이 겪은 수많은 시련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샷사이즈를 이용하여 담아냅니다.
또한 실제 인물이 세계일주를 마치고 고향으로 귀활 할 때에 촬영된 영상을 삽입한 것은 그 당시의 주인공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지요. 단순히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온 장면만 넣었다면 그 감동이 덜 했을 것입니다. 실제 주인공이 호주의 땅을 다시 밟았을 때 있었던 수많은 인파를 화질이 별로 좋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삽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마음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었어요.
마무리
아쉬운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트루 스피릿>은 정말 오랜만에 열심히 살고 싶어 지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시간이 나시면 꼭! 감상하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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