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재정비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여러 영화를 감상했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1위를 차지했던 작품을 자세하게 리뷰해볼까 해요!
오늘 후기를 작성할 영화는 바로바로~!
<언차티드>
입니다!
제가 글을 포스팅할 당시에 1위를 차지했던 영화 언차티드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정말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뭔가 초등학생이나 원작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재미라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저는 두 집합에 모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즐기면서 볼 수 없었어요. 우선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영화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부터 살펴보실까요:)?
기본 정보
감독: 루벤 플레셔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러닝타임: 116분
주연: 톰 홀랜드, 마크 월버그, 소피아 테일러 알리, 타티 가브리엘
줄거리
일찍 부모를 여읜 네이선 레이크(톰 홀랜드)와 새뮤얼 드레이크. 어느 날 샘은 박물관 도둑질로 인해 소년원에 들어갈 위기에 처하자 언젠간 다시 돌아오겠다며 동생에게 목걸이를 주며 도망친다.
그렇게 성인이 된 네이선은 바텐더이자 소매치기로 살아오던 중, 빅터 설리반(마크 월버그)을 만나게 되면서 보물을 찾아 그리고 형을 찾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는 큰 위험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연 네이선은 형과 보물을 모두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게임 제작사 너티독의 시리즈 원작을 배경한 영화 언차티드의 평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IMDb: 6.4/10
왓챠 피디아: 2.9/5.0
N 영화 평론가: 5.40/10
대부분 "평이했다."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생각보다 평점이 좋게 나온 것 같아 당황했어요.
아무래도 게임을 원작으로 둔 영화이다 보니 팬 층이 있더라고요. 그들의 말을 들어보니, 게임을 떠올릴 만한 요소는 많이 있으나 전체 플롯이나 인물 관계는 대부분 영화가 오리지널이라고 합니다. 팬이라면 둘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라도 있었을 텐데 저는 아쉽게도 감상한 뒤에 원작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아서 그렇게 흥미롭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저의 총평과 함께 아쉬웠던 부분을 자세하게 다루고 <언차티드 2>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나눠볼까 합니다!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차근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매력적이지 않은 동기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인물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이유"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15년 동안 형을 기다리며 수동적인 태도를 지닌 네이선은 갑자기 처음 본, 형을 안다는 한 남성의 이야기에 혹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갑자기 연락이 끊긴 형의 안부가 걱정이 되기도 했겠지요. 그러나 모험 장르에서 너무나도 뻔하고 흔히 쓰이는 동기였기 때문에 그 뒤가 궁금하지 않았어요. 알아서 그려지기도 했고요:)..
2. 인디아나 존스의 하위 호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설정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가 꾸려놓은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고는 합니다. 워낙 성공한 영화인지라 그것은 하나의 성공을 위한 이야기 규칙을 만들어냈고 다른 작품들은 안정적인 성적을 내기 위해서 그것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진행해갑니다. 우리는 이것을 클리셰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클리셰도 그 나름이긴 합니다. 화려한 미술 세팅 또는 엄청난 액션으로 승부를 보는 등, 그중에서도 본인들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을 택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언차티드> 같은 경우에는 그냥 그렇습니다. 역동적인 액션이 분명히 있었으나 다소 과장되어 표현된 것이 있어서 저는 반감이 들었어요. 하늘에서 훈련을 받아본 적 없는 사람이 허공에서 뛰어다닌다는 설정이나.. 헬기 한 대를 가지고 그 큰 배를 들어 옮긴다는 거나.. 캐리비안을 보는 것 같기도 해서 조금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두 개의 배가 서로 허공에서 얽히는 장면에서 "바이킹인가?"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하위 호환 같다는 말이 절로 떠올랐어요.
3. 클라이맥스를 일으키는 계기가 우연이라니
배를 타고 움직이는 네이선의 모습을 우연히 포착하는 것이 적대자가 보물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정말 김이 빠지더라고요. 처음엔 적대자가 꽤 매력적인 인물이 될 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결국은 주인공들의 뒤꽁무니만 쫓는 것 같았어요. 명색에 그 바닥에서 유명한 도둑이라면서 보물에 대한 욕망만 있을 뿐이지 통찰력이라고는 없었죠. 오히려 네이선에게 기대는 여러 도둑들을 보면서 이게 맞나 싶었어요.
게다가 분명 부하들에게 네이선과 설리를 잘 찾아보라며 그렇게 쉽게 물러날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놓고는 제대로 찾지도 않고 그대로 출발하는 일이 하늘에서 싸우는 사건의 계기가 되는 것도 놀라웠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보물을 뒤진 것 같은 흔적이 노골적으로 있었거든요. 바닥에 흩뿌려져 있는 황금 보물들이요. 그걸 봐놓고서도 뭐 아무런 액션도 않다니... 허술하다고 느꼈어요. 모든 부분에서요.
4. 도둑들의 캐릭터 붕괴
개인적으로 캐릭터 붕괴가 여럿 보였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설정은 아무리 뒤통수를 치더라도 적대자는 거대 집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은 유명한 도둑이었고 설리 또한 그들 사이에서 경계할 만한 사람이었지요. 즉 아주 능력 있는 캐릭터들이었어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면 그들은 네이선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 같습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 풀어야 하는 문제를 대부분 네이선 혼자 해결하기 때문이지요.
클로이는 네이선의 말을 너무 잘 믿습니다. 늘 배신당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나오는데, 네이선이 대놓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지표는 곧바로 믿죠.
브래독은 성인 남성 세 명은 거뜬히 해치우는 모습까지 보여주지요. 그리고 그녀는 거구의 부하들까지 데리고 다닙니다. 그런데 그녀는 단 한 번도 열쇠를 손에 쥐지 못합니다. 네이선과 설리가 유능해서일까요? 아니요.. 딱히 그런 거 같지도 않습니다. 본디 도둑이라면 치밀함이라는 것이 있어야 할 텐데 그녀에게서는 치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지요. 주변에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도 말이죠.
그리고 형의 죽음을 보고도 달아난 설리반과 갑작스럽게 돈독해진 것도.. 신기했습니다. <언차티드 2>를 위한 것이었을까요?
5. 유치한 BGM
마치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배경 음악을 사용한 것처럼 느꼈습니다. 특히 마지막 배 위에서 싸움을 하는 장면에서요. 개인적으로, 안 그래도 앞에 바이킹 같은 연출로 헛웃음이 나왔는데 음악이 딱 나오는 순간 유치함의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어요. 이 부분도 조금 아쉬웠어요.
그럼 좋았던 점은 없었나?
네.. 딱히 좋았던 점은 없었습니다. 가볍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딱 12세가 보면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언차티드 2>를 예고하는 짧은 영상 두 개가 나오는데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네이선의 형이 어느 감옥에서 편지를 쓰고 있는 것과 나치의 지도를 거래하는 네이선을 빅터가 구해주는 것입니다. 과연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자! 이렇게 영화 <언차티드>의 리얼 후기가 끝이 났습니다:)
너무나도 비판적인 시각으로 본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지만, 그 당시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 출처: 네이버 포스터, <언차티드>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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