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관람 후기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재미있는 한국 영화 한 편 추천드리기 위해 포스팅합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바로~!

 

 

<엑시트>

입니다!

 

엑시트 썸네일

<엑시트>는 짠내 폭발의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이 전대미문의 재난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인데요. 기존의 재난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요. 재난으로 인하여 다수가 죽음을 피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을 너무 무겁지 않게 끌고 간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게다가 누적 관객수 약 942만 명에, 각종 영화제에서의 수상 업적을 남긴 작품이지요.

그렇다 보니 저도 기대감을 가지고 감상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땠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근히 말씀드리는 걸로 하고, 우선 작품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엑시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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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있는 용남(조정석)

감독: 이상근

장르: 코미디, 액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시간 43분

주연: 조정석, 윤아

 

 

<엑시트>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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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의 가족들과 함게 줄을 잡고 있는 의주(윤아)

짠내가 폭발하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은 어머니의 칠순 잔치를 위해 연회장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용남의 전 사랑이자 동아리 후배 의주(윤아)를 만난다.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한편.. 한 남성이 거대한 화물차를 주차하고 정체 모를 가스통의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의문의 연기가 빠른 속도로 주변을 감싸는데..

이럴 수가!

 

연회장에서 만난 의주와 용남

그것은 바로 유독 가스였던 것!

빠른 속도로 퍼지는 것은 물론, 피부에 닿았을 때 화상까지 입히는 치명적인 가스로 인해 도심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되고.. 집으로 귀가하려던 용남이의 가족 또한 그 변을 피하지 못한다.

이때

 

산악 동아리 회원 의주

산악 동아리 회원이었던 용남과 의주는 그 시절 쌓아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하여 연회장의 손님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지만..

헬기가 구할 수 있는 인원수는 정해져 있었고, 용남은 가족을 위해 의주는 손님들을 위해 자신의 자리를 내어준다.

그렇게 둘만 남은 상황에.. 유독 가스는 계속해서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결국 용남과 의주는 더 높은 곳으로 대피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렇게 시작된 둘의 모험!

대형 쓰레기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리얼한 탈출기가 시작되는데..!

계속해서 찾아오는 예고 없는 고비들, 그들은 과연 무사히 유독 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엑시트>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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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이의 머리를 망친 어머니

 

줄거리: ★★★★☆

연출: ★★★★★

음악: ★★★★☆

추천도: 4.5/5.0

한 줄 평: 나를 화나게 하는 인물들이 없다.

 

다친 용남의 누나를 데리고 들어 온 용남과 의주

<엑시트>는 정말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위 작품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는데요. 더 이상의 지체 없이 곧바로 <엑시트>만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엑시트>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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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문을 열기 위해 건물 벽을 올라타는 용남

악역이 없다.

 

보통의 재난 영화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기심을 가지고 주인공의 목표를 저해하는 등장인물이 꼭 나옵니다. 그 과정에서 정치적인 비판을 하기 위해 그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공무원으로 설정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엑시트>에는 그렇게 이기적인 인물이 없습니다.

모두 평범한 시민입니다. 게다가 등장인물을 용남의 가족으로 설정하여, 그의 목표를 저해하기는커녕 그의 탈출을 간절히 기원하는 인물들로 가득하지요.

그렇다 보니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용남과 의주의 탈출을 간절히 기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간절하게 헬기를 부르는 의주와 용남

소극적인 짠내 폭발 주인공이 희생을 배우다.

 

용남이는 몇 년 동안 취업에 실패한 인물이기 때문에 가족 모임에 가서도, 오랜만에 만난 의주에게도 자신감 있게 행동하지 못합니다.

산악 동아리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음에도 그 애정을 마음껏 펼치지도 못합니다. 취업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유독 가스로 인해 가족이 위기에 처하자, 용남은 처음으로 위험한 길을 홀로 떠납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자리까지 선뜻 내어주지요.

그렇게 시작된 짠내 콤비(의주와 용남)의 탈출기. 그들이 재난 상황을 탈출해 가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현실 공감을 선사하는데요. 억지 감동을 만들지 않을뿐더러, 주인공들 또한 처음 겪어보는 상황 속에서 직접 탈출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독 가스 속의 의주와 용남

긴장감과 코믹을 모두 놓치지 않는다.

 

거의 탈출할 뻔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고비로 늘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의주와 용남. 그들은 계속해서 차오르는 유독가스로 인해 계속해서 더 높은 곳을 찾아 자리를 옮겨야만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조정석과 임윤아는 촬영 몇 개월 전부터 클라이밍 스쿨에 다니며 암벽 등반의 기본 기술을 익혔다고 해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건물 세트 또한 10-15M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현실성 있는 액션 장면을 구현해 내기 위해 무술 감독, 연출 감독이 모두 머리 모아 고민했다고 전해지며, 배우들은 고공낙하, 맨손 클라이밍 등 여러 액션 장면에서 대역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엑시트>는 옆집에 살 거 같은 어딘가 안쓰러운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웃음 포인트 또한 놓치지 않았는데요. 극강의 한계 상황을 맞이했을 때 용남이가 솔직해지는 장면에서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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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오르고 있는 의주

네! 없었습니다:)

러닝타임도 1시간 40분 정도이다 보니 딱 가볍게 즐길 수 있었어요.

주말 저녁, 가족들 혹은 연인과 저녁을 먹으며 가볍게 즐길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엑시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코미디 영화 한 편 추천드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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