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여름엔 뜨거웠던 추억이 떠오르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사회에 찌든 어른에게 건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한 작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작품의 제목은 바로~!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입니다!
기본 정보
감독: 카나자와 토모키
주연: 반카 이치로, 하라다 코노스케, 쿠사나기 츠요시
장르: 드라마, 가족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시간 36분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줄거리
"내게는 고등어 통조림을 보면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 사십 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대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 남자 히사. 일도, 삶도, 결혼도 무엇 하나 안 풀리는 그가 문득 고등어 통조림을 보며 다시금 펜을 든다.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바다를 앞에 두고 자신과 타케가 처음 친구가 되었던 16986년 그해 여름. 돌아갈 수는 없어도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자리하는 어떤 순간이 있다. 지금, 그 시절로 떠나는 추억 여행이 시작된다!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개인 총평
줄거리: ★★★★★
연출: ★★★★★
음악: ★★★★★
추천도: 4.8/5.0
한 줄 평: 뜨거웠던 그날의 기억으로 살아간다.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관람 포인트
아날로그 무드와 핸드헬드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의 주된 배경은 과거입니다. 감독은 이를 아날로그 느낌으로 담아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시대적 배경과 잘 맞아 보이고, 정말 오래전 누군가의 추억을 비디오로 꺼내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해당 작품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기법은 "핸드헬드(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기법)"입니다. 현장감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지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에서는 이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아이들의 모험을 생동감 있게 잘 담아냈습니다.
덕분에 작품에 몰두할 수 있었지요.
친구란 무엇인가?
친구란 무엇일까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에서는 "걷다."라는 표현을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시작할 때에도 열심히 걸어가는 히사의 뒷모습과 옆모습을 담아내고 있지요.
저는 이를 통해 친구란 오르막길이든 내리막길이든 "함께 걷는"사람이라는 메시지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케를 놀리는 히사의 친구들은 사실 히사와 진정한 친구 관계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만나!
영화에서 강조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또 보자!"인데요. 이 말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케는 가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줄곧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왔었는데요. 그런 타케가 용기 내어 히사에게 "또 보자."라는 말을 건넬 때, 타케가 인간적으로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그저 가볍게만 건넸던 "나중에 또 보자."라는 말을 다시 곱씹게 되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바닷속을 그리는 타케
타케는 오랫동안 홀로 지내온 만큼 사는 지역의 산과 바다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지요. 그런 타케는 계속에서 어딘가에 "바닷속"을 그립니다. 포스터에도 보면 돌고래를 타고 있는 두 아이들이 그려져 있지요.
타케와 바다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요? 저는 타케가 어부였던 아버지와 함께 바다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타케의 마음을 어림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타케는 오랫동안 가난하다는 이유로 친구를 사귀지 못했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리 없었지요. 그런 타케가 히사와 친구가 되기 위해 제안한 것이 바로 "돌고래"입니다. 바다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타케였기에 그 추억을 히사와 함께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 이건 개인적인 저의 의견입니다:)
마무리
자! 이렇게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에 대한 솔직한 후기가 끝이 났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만한 뜨거운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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