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흥미롭게 감상했던 한 작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그 흥미도는 더욱 높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바로~!
<페인 허슬러>
입니다!
감독: 데이빗 예이츠
주연: 에밀리 블런트, 크리스 에반스
장르: 범죄, 드라마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2시간 2분
<페인 허슬러> 줄거리
빈털터리 신세지만 야망은 큰 싱글맘, 리자 드레이크. 그녀는 어느 날 제약회사 영업직으로 고수익을 올릴 기회를 손에 넣는다.
새로 나온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그녀는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
<페인 허슬러> 제목의 의미
"페인 허슬러"를 직역하면 "고통 사기꾼"입니다. 왜 이런 제목을 사용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자나 제약이 더 많은 이들이 로나펜을 찾도록 내놓은 슬로건이 바로 "고통은 고통이다."이기 때문입니다.
자나 제약은 말기 암 화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강력한 중독성을 지닌 로나펜을, 누구나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여 막대한 돈을 쓸어 모을 생각을 하지요.
이러한 지점에서 제목을 "페인 허슬러"로 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페인 허슬러> 실화? 실존 인물?
미국질명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999년부터 2020년까지 약 50만 명이 불법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숨졌다고 합니다. 이것의 시작이 된 사건을 다룬 것이 바로 <페인 허슬러>인데요.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는 강력한 진통 효과를 통해 통증이 극심한 중증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온 약물입니다. 하지만 1996년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 퍼듀 파마는 오피오이드 계열인 '옥시콘틴'을 출시하며 "안전하고 중독성이 적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왔지요.
하지만 그것은 약물 실험 결과를 조작하여 중독성과 남용 위험을 축소한 것이었는데요. (실제 작품에서도 말기 암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며 중독성을 체크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중독성을 관찰하기 이전에 환자들 대부분이 사망하였기 때문이었다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듀 파마는 미 전역에 영업 사원을 보내 의사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등 다른 대형 제약사도 자사의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을 팔면서 중독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숨겼고, 의사들 또한 해당 약물을 "만병통치약"처럼 환자들에게 처방하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무분별한 처방이 계속되자, 결국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페인 허슬러>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은 실존 인물들을 느슨하게나마 담고 있다고 하지만, 주인공 라이자 드레이크는 완벽한 가상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탐욕에 눈이 먼 제약 회사들을 고발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지요. 어떻게 보면 100% 실화라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정도?
<페인 허슬러> 솔직 후기
<페인 허슬러>를 감상하며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제약 회사가 그리고 여러 인물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나락으로 빠지게 되는지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약물 중독에 관한 사례들이 적잖게 보도되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하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타인의 고통을 이용하여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이익성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타인의 삶도 그리고 자신의 삶도 모두 악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는 그런 교훈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주말에 킬링타임용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작품이니, 한 번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도: 4.2/5.0
마치며
자! 이렇게 작품 <페인 허슬러>에 관한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출처: 다음,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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