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판타지 영화 한 편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바로바로~!
<슬럼버랜드>
입니다!
기본 정보 및 줄거리
기본 정보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17분
주연: 제이슨 모모아, 크리스 오다우드, 말로우 바클리
줄거리
사랑스러운 니모(말로우 바클리)는 어느 날 자신의 전부였던 아빠 피터를 잃고 만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아빠와 둘만 살아왔던 공간에서 하루아침에 도심에 있는 삼촌 집으로 이사 온 니모의 마음속은 혼란으로 가득하다.
삼촌 집에서의 첫날밤, 그녀는 이상한 꿈을 꾼다. 침대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여 자신을 원래 집으로 데려다준 것!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집을 마구잡이로 뒤지고 있는 플립(제이슨 모모아)을 발견하는데, 그는 니모 아버지와 오랜 친구 관계이고 피터가 말했던 보물을 찾으러 간다고 말하며 니모에게 보물 지도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그렇게 꿈속에서 깬 니모!
그런데 이상하다? 마치 꿈속과 현실이 서로 연결된 것처럼 현실 세계에서 보물 지도를 찾게 된 니모. 그렇게 니모는 플립과 함께 꿈에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과연 니모는 꿈속에서 아버지를 찾고 행복도 되찾을 수 있을까?
아주아주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영화였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른을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시나리오적으로도 연출적으로도 너무나도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에 대해 조금 알아보았는데요. 무려!! <콘스탄틴>과 <헝거게임 시리즈>를 연출하셨던 거장이셨더라고요. 전작들과는 다르게 꿈과 희망이 가득한 내용의 영화를 만들어 의외였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를 하신 것 같아 대단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럼 이제 저의 총평을 시작으로 관람 포인트에 대해 알아볼까요?
<슬럼버랜드>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4.3/5.0
관람 포인트
1. 시청각 요소의 매력도가 상당하다.
제가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 중에 하나는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시각 효과를 자연스럽게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꿈의 시각적 효과가 관객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마저도 상당히 아름다운 애니메틱 효과를 주셨지요.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만드신 것이 잘 느껴졌습니다.
또한 미술 세팅을 정말 최고였어요. 크리스마스가 연상되기도 하고 낭만을 떠올리기도 하는.. 그런 미술 세팅이었답니다. 보는 내내 눈이 정말 즐거웠어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요!
2. 희미한 과거 속, 우리를 잊고 있지 않은가요?
자칫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아주 자세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면서 잊어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감동을 받으면서 감상했던 것 같아요.
어린 시절의 우리는 지금의 나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기에는 창피해서 뒤에서 꿈꾸고는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늘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장하다 보면 이런 것들이 다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 타인에게 상처받으며 방어 기제를 꺼내기도 하지요. <슬럼버랜드>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처한 어른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처에 머물러 있지 말라고요.
두려워 말아요. 내가 나이고 싶은 순간을!
3. 어린아이도 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과거.
과거의 퍼즐 조각들이 서로 맞춰지며 지금의 내가 되지요. 그렇다 보니 그 퍼즐 조각이 어긋날 때에 크게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어긋난 퍼즐 조각도 앞으로 있을 나를 만드는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테니까요.
여러분들은 이러한 경험이 없으신가요?
4. 주인공의 목표가 추가되는 순간
<슬럼버랜드>의 주인공 니모의 목표는 초반부터 너무나도 뚜렷합니다. 바로 "꿈속에서 아버지와 만나 그곳에서 평생 아버지와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플립과 보물을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시련을 겪고 플립의 속 사정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목표는 추가가 되지요. 게다가 나중에는 그 목표가 바뀌기도 합니다.
이렇게 목표가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보시다 보면 주인공 심리를 더 잘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토록 간절했던 목표가 변했다면 그만큼 계기가 더 강력하다는 뜻일 테니까요.
5. 그린과 털실과 피기와 악몽
위의 단어들은 영화 속에서 중요한 은유를 가지고 있는 대상들입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징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세요. 그렇다 보면 신기하게도 이 영화 속에서 적대자는 실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제가 떠올린 상징을 짧게 단어로 표현하자면, 그린은 운명을, 털실은 결속을, 피기는 수호자를 뜻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상은 "악몽"의 존재인데요. 악몽은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짧게 표현해보면.. "자신이 만든"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의 적대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쉬운 점은?
딱히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예고편은 감상하지 마시고 바로 보세요!"
예고편을 감상하지 않고 보았을 때에 더욱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랍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 출처: <슬럼버랜드> 공식 예고편,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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