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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로맨스, 멜로

영화 동감 솔찍 후기 정보 약간의 스포 O

by 제트U 2023. 2. 21.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랜만에 청춘 로맨스 작품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나눠 볼 작품은 바로바로~!

 

 

<동감>

입니다!

 

왼쪽여진구&#44;오른쪽조이현
여진구와 조이현

음 우선 저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작품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청춘"이 들어갔기 때문에 대학교 캠퍼스의 추억과 환상이 소환될 것 같아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관람하기 시작했는데요.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관람 포인트 파트는 없고 어떠한 부분이 납득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파트 위주로 포스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모든 것에 앞서 영화 <동감>의 기본 정보 및 줄거리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정보 및 줄거리


무전을받고있는파랑색나그랑티를입은여진구
여진구, 김용 역

기본 정보


감독: 서은영

장르: 멜로/ 로맨스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시간 54분

주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핑크색옷을입고똥머리를하고있는조이현
조이현, 김무늬 역

줄거리


1999년 봄. 산뜻한 바람을 가르며 학교로 향하는 김용(여진구)은 사실 곧 졸업반임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장래에 끊임없이 자퇴를 꿈꾸는 청년이다.

그런 그에게 운명처럼 살구색 옷을 입은 한솔(김혜윤)이 다가오는데, 김용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하지만, 관계의 진전이 없어 답답해하던 와중 전에 빌렸던 HAM 무전기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개기 월식이 일어난 날, 시간을 뛰어넘어 연결된 용과 무늬(조이현)는 서로 사랑과 우정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데..

과연 용과 무늬는 대학 시절 가득한 장래와 꿈의 불안을 떨쳐내고 행복을 쟁취할 수 있을까?

 

 

영화 <동감> 총평


전화부스앞의김혜윤
김혜윤, 한솔 역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2.4/5.0

한 줄 평: 초반의 풋풋함은 어디로 가버렸나.

 

 

회색맨투맨을입으나인우
나인우, 오영지 역

영화 <동감>은 분위기는 좋은 작품입니다. 모두가 전화기를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던 그 시절의 애틋함과 애간장을 잘 녹여냈어요.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전화기가 없다 보니 밤 내내 상대방을 그리는 모습은 관객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지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어떤 부분에서 납득할 수 없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납득이 안 되는 부분?


츄리닝옷을입고있는배인혁
배인혁, 김은성 역

1. 개기 월식의 기적이라는 건가?

 

영화 <동감>에서 1999년에 살고 있는 김용과 2022년에 살고 있는 조이현은 HAM이라는 기기를 통해 서로 연결됩니다. 타임루프 물은 어떻게 보면 시간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만들 만한 요소이고 주인공들의 관계가 사랑으로 이어진다면 애틋한 감정까지 만들 수 있는 좋은 재료이지요.

저는 그래서 더더욱 시간 초월이 가능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잘 설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기가 특별하진 않아도 시간 초월이 이뤄지는 과정이 자세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감독의 상상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타임 루프가 불가능해지는 이유에 대해 설득 가능하게 설정하기 위해서라도 사건이 벌어지는 계기는 탄탄해야 하지요.

하지만 영화 <동감>은 "개기 월식"이라는 자연 현상을 타임루프의 시작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사건에 들어가지요. 뭔가 갑작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세계관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떡볶이집에있는조이현
떡볶이 집 속 무늬

2. 무늬의 말에 현실 부정 한 번 안 하는 용이의 모습

 

미래에 있는 누군가로부터 미래에 자신에게 있을 부정적인 사건을 듣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요?

저의 대답은 "현실 부정"입니다. 특히 본인과 친한 친구와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이요. 그게 사람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그 이유를 찾아보려고도 할 것 같아요.

그러나 미래를 알게 된 용이는 그때부터 굉장히 재미없고 매력 없는 캐릭터로 변합니다. 현실 부정도 안 하고, 미래에 있을 일을 곧이곧대로 믿고 미래를 바꿔보려고 노력도 안 하고 그대로 받아들여버리며 도망치는.. 도피성 인물로 변해버리지요.

무늬 걱정도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어렵게 얻은 첫사랑인데 바로 도망가버리는 선택을 하고 만 용이의 감정선에 납득이 가지 못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달을바라보고있는김혜윤
공부 중인 한솔

3. 그래서 어떻게 은성과 한솔이 이어지는 건데?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용이와 무늬 간의 관계성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이 중요한 장면이 빠져있어요. 이것을 잘 엮어 설명했다면 앞서 말씀드렸던 HAM 무전기가 작동된 원인을 충족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은성과 용이는 오랜 친구 사이입니다. 은성이 용의 첫사랑과 사랑에 빠지기란 쉽지 않았을 거란 말입니다. 그러나 사랑에 빠지지요.

그러면 납득할 만한 이유를 설명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영화 <동감>에서는 이러한 중요 정보를 빼버립니다. 그래서 더더욱 스토리에 공감할 수 없었고, 갑작스럽다는 감정이 가장 많이 들 수밖에 없었어요.

 

인상을쓰고있는배인혁
안경 쓰고 있는 은성

4. 갑자기 해피 엔딩

 

다음은 무늬가 살고 있는 2022년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시대를 동일한 비중으로 담아내려 해서 이렇게 설명이 부족한 건가 싶을 정도로 2022년도 또한 무늬의 감정에 대한 서술이 부족합니다. 영지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영지에게 고백하게 되는 그 과정도 생략되어 있는 부분이 많고 영지의 반응 또한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영지가 무늬 안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또한 2022년의 용이를 만나면서 용이가 무늬에게 글을 한 주 써주는데요. 무늬와 용이가 우정을 쌓기에는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했을뿐더러 같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둘이 그렇게 애틋한 우정을 쌓았다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뭐 그럴 수 있겠지요.. 그러나 모든 감정에 설명이 너무나도 불친절했어요.

 

 

결론


여진구의볼을잡고있는김혜윤
여진구와 김혜윤

그 밖에도 시대적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 언어들이 오버스럽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이질감이 느껴진달까요.. 뭐 물론 현실에서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굳이 그걸 영화 속에 티 나게 삽입했었어야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설명이 불충분하여 감정선을 이해 못 하겠는 경우가 많은 영화 <동감>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좋았는데.. 참, 아쉬워요.

유재명 배우님의 역할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모로 잘 모르겠는 작품입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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