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만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 개봉했지요! 오늘은 그 영화 <드림>에 관한 기본 정보 및 줄거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뒤, 저의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마지막에 쿠키 여부가 적혀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그럼 곧바로 가볼까요?
<드림>
감독: 이병헌
주연: 박서준, 아이유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5분
영화 <드림> 줄거리
축구 선수 윤홍대는 도주 생활 중인 어머니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묻는 기자를 홧김에 폭행하고 만다. 그렇게 선수 생활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축구 선수 홍대는 선수 은퇴를 선언하고 연예인으로 진로를 변경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홍대는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섭외 요청이 오고,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을 만나게 되는데..
해도 해도 너무한 그녀. 다큐를 찍는데,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한다?!
말도 안 되는 그의 연출법이지만, 홍대는 뒤로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 홍대는 결국 그녀의 요구대로 행동하게 된다.
하지만 "홈리스"라는 부정적인 단어로 인해, 후원이 철회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설상가상으로 홍대가 고등학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지적 장애인을 도와준 사건이 "단순 고등학생 폭행"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면서 홈리스 월드컵 축구 대표단은 출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소민이 직접 발로 뛰며 그의 누명을 벗겨주자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홍대! 그의 소식을 듣게 된 수많은 누리꾼들은 홈리스 축구 대표단을 위한 모금 행사에 후원을 하게 되고 출전이 코앞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고 마는데.
바로 영웅이 된 홍대를 연예계로 데뷔시키기 위해, 기획사 대표가 축구 대표단이 출국해야 하는 전날에 정글로 가는 스케줄을 잡아온 것! 홍대가 거절하려는 그때, 체포되어 감옥에 있는 엄마가 떠오르고.. 결국 홍대는 축구 대표단 감독을 포기하고 정글로 떠나려 한다.
과연 홈리스 축구 대표단은 홍대 없이 무사히 경기를 끝마칠 수 있을까?
영화 <드림> 후기
영화 <드림>은 <극한 직업>,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의 최신작으로 수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놀랍게도 <드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미 <극한 직업> 때에 영화 <드림>을 언급했던 바가 있으니, 오랫동안 작품을 준비해 왔을 겁니다. 과연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기대 이상의 작품이 나왔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습니다. 아쉬웠던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요.
-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부족하다.
윤홍대와 이소민에 대한 성격은 잘 나와있으나, 전사(영화 이전의 상황)들이 잘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2인자어서 힘들었던 윤홍대와 학자금 대출 갚는 게 어려운 이소민 정도로 정리되어 있어서 아쉬웠어요.
물론 코미디에서는 그런 것이 막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극한 직업>에서 또한 전사가 많이 나온 편은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드림>은 달라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장르에 "드라마"가 추가되었기 때문인데요. 드라마 장르는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장르이기 때문에, 성장하기 이전의 주인공의 상태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드림>은 이런 부분이 조금 부족했지요. 출전 대표들의 이야기는 잘 담고 있으면서 정작 벼랑 끝에 내몰린 주인공 홍대와 소민에 대한 이야기는 잘 담고 있지 못했어요. 엄마를 버리지 못하는 홍대의 선택도 잘 납득이 가지 않았고요.
- 과하다.
축구 월드컵이 개최되는 곳이 외국이니.. 외국인들의 경기 해설 장면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알겠으나, 홈리스 축구 대표단이 각성을 하고, 자신의 한계를 부딪히며 결국에는 그 목표를 달성하고 마는, 그런 중요한 관람 지점에서 [해설 자막+ 해설 목소리]까지 등장하니, 수많은 정보량에 어디에 눈과 귀를 둬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집중을 할 수 없는 편집이었습니다.
또한 관람객의 감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음악의 사용은 좋았으나, 음악이 과하게 나오다 보니.. 개인적으로 반감이 들었습니다.
- 클리셰
<극한 직업>이 호평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기존에 있던 클리셰를 모두 깨버렸기 때문입니다. 영화 <드림>도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요.
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영화 <드림>은 그와 반대로 클리셰가 엄청났었습니다. 또한 이야기 레퍼토리에 있어서 반복이 발생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예를 들자면 [고비-해소-고비-해소-고비-해소]가 꽤나 자잘 자잘하게 연속적으로 발생하다 보니.. 나중엔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참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드림> 총평 및 쿠키 여부
추천도: 3.5/5.0
쿠키: X
못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만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 작품이었어요. 늘 성공한 전작을 이기는 것은 어렵다고 하지요. 이병헌 감독님의 다음 작품은 꼭! 전 작을 뛰어넘기를 바랍니다:)
그럼 저는 코미디 드라마 영화 한 편 추천드리며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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