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4월 14일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을 관람하고 왔는데요~!
그 작품의 제목은 바로~!
<킬링 로맨스>
입니다!
<킬링 로맨스>는 이선균 배우와 이하늬 배우가 나오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이끌었는데요.
이선균 배우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저도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나 관람을 하고.. 큰 걱정이 생겼는데요. 그 이유는 기본 정보와 줄거리를 설명드린 뒤 차근하고 세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작품의 기본 정보 및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킬링 로맨스> 기본 정보
감독: 이원석
장르: 코미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시간 47분
쿠키: 1편
주연: 이선균, 이하늬, 공명
<킬링 로맨스> 줄거리
대한민국의 톱스타 여래(이하늬)는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국민의 조롱거리로 전락한다.
쉴 틈 없이 배우 생활을 이어와 지칠 대로 지쳐있던 여래는 그 사건을 계기로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남태평양 콸라섬으로 도망치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조나단(이선균)을 만난다.
그리고 그 둘은 결혼에 골인하고 여래는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그리고 2년 후..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조나단과 여래.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조나단의 자기애는 폭발을 하고.. 여래를 자신에 걸맞은 여성으로 만들기 위해서 여래의 식단, 표정 하나하나 관리하고 있었던 것.
한편,
스크린에 복귀할 날을 꿈꾸며 춤을 추고 있던 여래는 옆집의 4 수생, 범우(공명)를 만나는데..
여래의 팬이었던 범우는 여래가 옆집으로 이사 온 것을 알게 된 후로 날마다 옥상에서 단독 팬미팅을 여는 호사를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여래에게 굉장한 제안이 들어오는데.
그것은 바로 작품 제의!
하지만..
조나단은 자신의 엄청난 재력을 이용하여 여래를 강제로 잘라버리고.. 여래는 이에 더 이상은 이렇게 못살겠다며 조나단을 죽일 계획을 짠다.
한편, 베일에 감춰졌던 조나단과 여래의 사생활을 알게 되고.. 범우도 그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데..
과연 범우와 여래는 조나단을 없앨 아주 죽여주는 계획을 성공할 수 있을까?
<킬링 로맨스> 총평
줄거리: ★★★☆☆
연출: ★★★★☆
음악: ★★★☆☆
한 줄 평: 작정하고 만든 병맛 영화.
추천도: 2.5/5.0
줄거리나 연출은 꽤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추천도는 왜 2.5이냐고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완전히 작정하고 만든 병맛 코미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예술적으로 느껴질 만한 포인트가 분명히 있으면서도, 줄거리 자체는 허무맹랑한 부분이 많습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타인으로부터 전해지는 동화를 담은 작품입니다. 즉, 판타지이기 때문에 비현실적 요소가 들어가도 괜찮다는 뜻이지요. 이 비현실적 요소가 관객을 당혹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 또한 관객을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그럼 이제 예술적인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자세한 후기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킬링 로맨스> 관람 포인트
귤의 상징
<킬링 로맨스>에는 자주 등장하는 색과 소재가 있습니다.
바로 귤과 귤색입니다.
귤과 귤색은 초반부화 후반부에 의미가 변화하는데요.
초반부에는 [명예, 허영]을 뜻하다가 후반부에는 [도전, 용기]로 의미가 변한다고 생각했어요.
초반만 말씀드리자면, 영화 속에는 에르메X가 정말 많이 등장합니다. 에르메X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부와 명예"이지요. 자신을 뽐낼 수 있으니까요.
자신의 입맛대로 여래를 컨트롤하려는 조나단은 그녀를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위 브랜드의 장신구들을 선물합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그 의미는 달라지지요.
이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을 위해 내용까지는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없으니, 나중에 관람하실 기회가 생기신다면 귤과 귤색의 상징에 대해 풀이해 보시며 관람해 보세요:)
타조의 의미
타조는 덩치가 큰 조류이지만, 날 수 없는 새이지요.
몸집은 크나 기대되는 요소(새는 날 수 있다)를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인공 여래와 상당히 닮아 있어요.
이 타조가 가지고 있는 의미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데요. 타조의 성장과 여래의 성장 과정에서 상당한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으니,
타조와 여래의 공통점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이 둘의 성장과정은 어떻게 닮아있는지에 대해 유의 깊게 관찰해 보세요:)
정면 샷이 다수 등장한다.
<킬링 로맨스>에는 이상하리 만큼 인물의 클로즈업, 정면 샷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딘가 작위적인 느낌도 들지요. 상황에 대한 입체적인 전달도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정면샷을 쓰면서 얻게 되는 분명한 효과도 존재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일상을 살아갈 때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처럼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보지 못하지요. 정면샷처럼 단편적인 부분만 보게 됩니다. 즉 정면샷은 제3자의 눈과 같습니다.
있는 그대로.. 직관적으로 사람과 상황을 볼 수 있게 되지요.
그 밖에도 화면을 감각적으로 잘 디자인해 놓아서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색감과 세트장 또한 너무나도 근사했고요.
가스라이팅과 권선징악
코미디 장르는 대부분 말이 안 되는 계기로 시작하고 악역이 처치되는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킬링 로맨스> 또한 별반 다르지 않는데요.
저는 조나단이 하는 행동이 마치 요즘 허세에 찌든 이들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과시하기를 좋아하고, 핫플이라고 하면 곧바로 찾아가고, 자신까지 해하는 승부욕을 가지고 있고, 사랑하는 애인을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조종하는 등 연애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빌런들을 모두 가져다 놓은 것 같았어요.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의 문제점을 꼬집기 위해 조나단과 같은 캐릭터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위사람들을 괴롭히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잘 설명되어 있었고요.
아쉬운 점?
작품에 허세가 강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B급이라고 느껴질 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즉, 취향을 탈 요소가 정말 많다는 것인데요.
뜬금없이 노래하고, 배우들이 과장된 연기를 하는 등 장면장면이 모두 소란스럽습니다.
또한 도전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독특한 감독의 취향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병맛 개그는 말할 것도 없지요.
병맛 개그를 좋아하시는 분들, 이를 작정하고 즐길 수 있는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는 작품이 되실 거예요:)
결론
<킬링 로맨스>의 감독 이원석은 현재 인천 영상위원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7개의 상을 수상한 내역이 있습니다.
최근엔 제14회 뉴욕아시아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셨네요.
즉, 아무런 생각 없이 만든 작품은 아닐 겁니다.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이런 느낌의 영화를 작정하고 만드셨다는 뜻이 되겠지요.
그러니 병맛 코미디 물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관람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병맛 너무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연인과 주말에 보면 좋을 영화 한 편 추천드리며 인사드립니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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