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 개봉한 최식작이자 기대작인 학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해당 작품의 리뷰를 진행해보려 하는데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습니다. 바로 가볼까요?
 

 

<베테랑2>

 

영화 베테랑2 공식 포스터

감독: 류승완
주연: 황정민, 정해인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범죄, 액션
러닝타임: 1시간 58분

 

<베테랑2> 줄거리

---

황정민, 서도철 역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를 투입한다. 그러나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데..
 

 

<베테랑2> 개인 총평

---

장윤주, 봉윤주 역

연출: ★ ★ ★ ★ ☆
줄거리: ★ ★ ★ ☆ ☆
음악: ★ ★ ★ ★ ☆
한 줄 평: 맥시멀리즘 그 자체의 영화
추천도: 3.5/5.0

 

 

<베테랑2> 연출 측면에서 아쉬운 이유

---

정해인, 박선우 역

1. 기존 <베테랑>의 톤 앤 매너를 그대로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가 <베테랑2>를 기대함에 있어 가장 큰 이유는, 생각지도 못한 빌런과 그를 호탕하게 검거하는 주인공 서도철의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무겁게 흘러가지 않되,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지점을 짚어주고, 열악한 환경에 놓였음에도 정의감 하나로 온몸 던져 빌런을 검거하는 이야기가 <베테랑>의 매력이니까요.
하지만 <베테랑2>는 이런 1만이 가지고 있던 매력 포인트를 잘 드러내지 못했다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너무 어둡습니다.
 

 

베테랑2 빌런

2.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들이 너무 많다.

<베테랑2>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들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학교 폭력, 낮은 형량, 사이버 렉카, 보험 사기, 선동되는 국민들 등.. 이 문제들이 1시간 58분 안에 모두 담기니, 보는 내내 "어떤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 근데 드러나기만 하면 문제가 안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만. 이 각각의 문제들이 모두 <베테랑2>에서 전개되는 메인 스토리와 연관이 되어있기에,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황정민, 정해인 투샷

3. 캐릭터 붕괴

일단 톤 앤 매너도 너무 어둡습니다. 그리고 꽤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오고요. 뭐 이런 건 예고가 되어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베테랑2>를 감상하며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이야기가 고조되는 지점에서 캐릭터 붕괴가 보인다는 겁니다.
치밀해야 할 빌런이 사이버 렉카에게 제보된 신빙성 없는 정보를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빌런이 그토록 과하게 행동하는 데에 설득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가령, 1에서는 주인공의 아버지의 행동을 통해 주인공이 비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나오지만, <베테랑2>에서는 그러한 설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즉 빌런이 매력적이라 느껴지기보다 무지성으로 미쳐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아쉽네요.
 

 

마치며

---

영화 베테랑 2 스틸컷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 좋은 면만 가지고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정해인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기력이 정말 엄청나시더라고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출처: 네이버

 

 
 

넷플릭스 영화 <레블 리지> 솔직한 후기 아쉬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