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품 리뷰/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 비닐하우스 줄거리 감독 인터뷰를 통한 작품 분석 및 솔직 후기

by 제트U 2023. 10. 18.

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 넷플릭스 오늘의 영화 순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이라는 업적을 이룬 작품이 있다고 하여 감상을 해보았는데요. 참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오늘은 해당 영화의 상세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고 감독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비닐하우스>

 

영화-비닐하우스-공식-포스터-김서형-주연
영화 비닐하우스 공식 포스터

감독: 이솔희
주연: 김서형, 양재성, 안소요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1시간 40분

 

<비닐하우스> 줄거리


영화-비닐하우스-김서형-스틸컷
김서형, 문정 역

비닐하우스에 살고 있는 '문정(김서형)'은 아들과 함께 살 제대로 된 집을 구하기 위해 간병인 일을 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화옥을 돌보다가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병원에 연락하려고 하지만 동시에 울리는 한 통의 전화로 모든 것이 변하게 된다. 문정은 아내의 시체를 앞에 두고도 아무것도 모르는 시각 장애인 태강(양재성)을 속이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비닐하우스> 감독 인터뷰


영화-비닐하우스-김서형
아들을 만나러 간 문정

1. 검은 동굴과 같은 비닐하우스, 이러한 연출 의도는?

<비닐하우스> 이솔희 감독은 이에 대해 "이런 곳에 사는 여자가 이런 행동을 하면서 시작할 거니까 벌어질 모든 일에 대해서는 그냥 받아들여주세요." 하는 오프닝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원래는 투명한 비닐하우스로 하고 싶었지만, 각종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행할 수 없었고 고립된 느낌, 동굴 같은 느낌을 위해 결국 검은 천막을 치게 되었다고 해요.

 

2. 문정의 자해 이유?

<비닐하우스>는 다소 설명이 불친절한 작품인데요. 주인공의 자해 이유나 가족 관계에 관한 배경 설명이 다소 절제되어 나타납니다. 이솔희 감독은 이에 대해 문정이 자기 뺨을 때리는 이유는 이렇게라도 해야 하루하루를 살 수 있는 여자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이란 때때로 같이 있으면 힘들고 내다 버리고 싶기도 한 존재들이라는 말과 함께, 자식이란 분명 서로를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 사이에서 생긴 존재인데, 시간이 흐르면 어느 순간 "어휴, 자기 아빠랑 똑같네."라며 싫다는 표현을 하면서도 동시에 자식을 보호하고 지켜준다는 점에서 문정이 현재 남편과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부분은 따로 설명해 드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영화-비닐하우스-주연-김서형
밑을 바라보는 문정

3. 태강, 가장 이기적인 인물?

이솔희 감독의 인터뷰를 읽고 가장 흥미로웠던 지점인데요. 감독이 <비닐하우스>에서 까놓고 보면 굉장히 비열한 인간이면 좋겠다고 설정한 캐릭터가 바로 태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성향을 지닌 태강이기에 자신의 찬란했던 모든 날을 기억할 수 있는 지금, 완벽한 죽음을 위해 혼자 죽지 않으려 타인을 끌어들이고, 자신의 죽음을 만들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태강과 반대되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문정"입니다. 태강은 오로지 자기만 생각하며 사는 인물이지만, 문정은 아들을 위해 살고 모르는 타인을 돌보며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지지요.

 

4. 엔딩의 여운, 어떠한 해석을 할 수 있는가?

<비닐하우스>의 결말은 꽤 큰 여운을 남기면서도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우는데요. 감독은 이에 대해 "정말 모든 것이 다 불태워지거나 혹은 다 드러나서, 문정이 오로지 이제는 자신만을 위해서 살 수 있는 삶이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결과가 됐건 지옥이다. 그러면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라고 생각을 해서 이게 정말 양가적 엔딩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무엇이 더 잔혹하고 무엇이 정말 지옥이라고 정해놓지 않았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모든 상황이 지옥이고 동시에 살아갈 희망이라는 것이지요.

 

 

<비닐하우스> 개인 총평 및 후기


영화-비닐하우스-김서형-양재성
태강의 집에서 점심을 먹는 문정

줄거리: ★★★★☆

연출: ★★★☆☆

음악: ★★★★☆

추천도: 4.0/5.0

한줄평: 무겁고 잔잔하지만 치열하게

 

영화-비닐하우스-김서형-안소요-스틸컷
안소요, 순남 역

<비닐하우스>를 감상하며 저예산 영화이다 보니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흘러갔던 점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 밖에는 어딘가 찝찝하지만 안쓰러운 순남과 자신의 내면을 전혀 돌보지 못해 외로운 문정이 만들어내는 아슬한 이야기와 극한의 상황에 몰린 태강과 순남 그리고 문정이라는 캐릭터들의 무겁고 치열한 선택들이 참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가볍게 볼 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작품이니 한 번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비닐하우스-김서형-단발
아슬아슬한 문정

자! 이렇게 <비닐하우스>에 대한 줄거리와 감독 인터뷰 그리고 솔직한 후기가 담긴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인터뷰 출처: 에스알 타임스
사진 출처: 네이버

 

 

 

 

미션 파서블 상세 줄거리 솔직 리뷰, 킬링 타임으로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 넷플릭스 오늘의 영화 순위에 오른 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해당 작품의 기본 정보와 상세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고 저의 솔직한 리뷰와 함께 킬링 타임용으로

zureivew.com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