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오랜만에 영화 명작 추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바로~!
<포레스트 검프>
입니다!
사실 유명한 작품이라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그래도 <포레스트 검프>를 볼까 말까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그럼 기본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기본 정보 및 줄거리
기본 정보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장르: 드라마, 코미디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42분
주연: 톰 행크스
줄거리
잘 걷지 못하는 다리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부족한 지능을 가진 소년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는 올곧은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소녀 제니와의 만남으로 사회적 편견과 또래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어느 날, 또래의 괴롭힘으로부터 도망치던 중 다리 보조 장치가 없어도 누구보다도 재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포레스트. 그는 그렇게 성인이 되어서도 앞만 보고 달리다가, 한 남성이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무공훈장까지 받는 포레스트. 하지만 그의 앞에는 수많은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과연 포레스트는 어떻게 그의 앞에 놓인 시련을 대처할까? 그는 진정한 삶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까?
수상 내역
제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5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제2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판타지 영화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제1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남우주연상)
제47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
제47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색상)
이 영화가 정말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는 것은 아마 위와 같은 수상 내역을 통해 충분히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저의 총평을 시작으로 영화 속 관람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4.7/5.0
관람 포인트
1. 포레스트 검프라는 캐릭터에 대하여.
포레스트가 뒤를 돌아보는 장면은 정말 희귀합니다. 늘 앞을 바라보고 있는 인물이지요.
물론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달려오다 그것을 포기하고 돌아갈 때가 바로 뒤를 돌아보는 장면이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것은 포레스트의 새로운 앞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방향을 정한 뒤에 "우리들은 이제 어떻게 해요?"라는 갖가지 질문들에 반응조차 하지 않고 또다시 앞을 향해 나아가지요. 이 사람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에 드는 불안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 장면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했어요.
그리고 포레스트라는 캐릭터를 보면 볼수록 정말 매력이 더해지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낮은 지능으로 인해 자신의 과거를 금방 잊는 것처럼 보이던 포레스트는 잘 울지 않습니다. 우는 모습을 찾기가 힘들지요. 하지만 검프는 늘 자신의 편에 서있던 한 여성, 제니가 죽었을 때에 눈물을 보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는데요, 검프 또한 잊지 못할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해당 장면을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릭터의 입체성이 잘 보며 좋았습니다. 아마 검프의 유일한 과거이자 미래가 제니와 제2의 포레스트가 아닐까요? 의미가 깊은 영화 같습니다.
2. 과거를 잊는 태도.
<포레스트 검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달리는" 행위는 이 영화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포레스트는 정말 "앞만 보고" 달리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달릴 때 뒤를 돌아보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간혹 위협적인 존재가 나의 뒤를 쫓아온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받으면 달아나면서도 뒤를 돌아보곤 하지요. 그러다가 앞에 우리를 가로막는 장애물도 못 보고 넘어질지도 모르는데도 말이에요.
영화에서는 우리가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나를 괴롭히는 과거를 뒤로하고 나의 앞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고 간곡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잊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뛰어넘는 것은 저의 몫이겠죠?
3. 댄과 제니가 영화 속에 존재하는 이유.
영화 속에는 아픈 과거를 가진 사람들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바로 포레스트, 제니, 댄이지요.
포레스트는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과 그로 인해 함께 계획한 미래가 불분명해지는, 제니는 아빠의 집착으로 인해 생긴, 댄은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생긴 장애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그 셋은 모두 철저하게 다른 방식으로 과거를 대하고 있고, 영화는 개인이 지향하는 태도에 따라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노골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포레스트는 애초에 과거에 미련 따위는 두지 않는 태도를 지님으로써 늘 앞으로 나아가고, 새로움을 만끽하며 그 순간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죠.
하지만 제니는 포레스트와 정반대의 길을 걷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방황하는 삶을 살지요. 결국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한 그녀는 자신을 진심을 다해 사랑해주던 포레스트의 곁까지 떠나고 맙니다. 과거로 인해 현재를 전혀 즐기지 못하게 된 것이지요.
반면에 댄은 제니와 같은 삶을 살다가 결국 포레스트와 같은 태도를 결정하여 행복한 삶을 얻게 됩니다. 결론은 "포레스트와 같은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영화 속에서는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니와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댄의 모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거든요. 하지만 그 시선을 극복하고 지금의 삶을 살게 되었을 때의 댄은 누구보다도 멋지게 빛났습니다.
우리 모두 빛나는 삶을 살길!
4.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 것.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다는 말이요.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로 아주 유명하지요. 이 말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과거도 과거이지만, 미래를 걱정하는 것도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즉 앞 날이 어떨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니.. 그저 달콤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희망하며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다는 말이 저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마무리하며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잔잔하고 어딘가 씁쓸한 영화입니다.
과거가 나를 힘들게 할 때.. 초콜릿을 꺼내 먹듯이 이 작품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포레스트 검프> 소개 포스팅을 여기서 마칩니다!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출처: <포레스트 검프> 공식 예고편, 네이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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