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기살인 정보 줄거리 안타까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실화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영화 <공기살인>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이 작품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 알아본 뒤, 실화 내용을 시작으로 감상 후기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기 살인, 2022>

공기 살인 공식 포스터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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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용선
주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시간 48분

 

<공기살인>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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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가해자들

어느 날, 태훈(김상경)에게 불행이 찾아온다. 하나뿐이었던 아들은 폐의 절반이 굳어 쓰러진 상태였고, 사랑하는 아내 길주(서영희)는 그만 폐의 절반 이상이 굳어 사망하고 만 것.

이 소식을 들은 길주의 동생 영주(이선빈)는 5개월 전에 건강검진을 했을 때에는 이상 소견이 없었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에 부검을 진행하는 태훈. 태훈과 그의 동료 인호는 길주의 폐를 보고 단순 급성 폐질환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는다. 

 

 

그렇게 태훈과 인호는 이 병을 처음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고 있다는 한 인물을 찾아가 자문을 구하고, "봄에 발병률이 높다."는 중요한 실마리를 얻는다. 그리고 이리저리 피해자들을 만나러 다니는데..

태훈의 눈에 피해자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에 있던 "가습기"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태훈은 동물실험을 통해, 사건의 원인이 바로 가습기살균제에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상대는 대기업. 대기업을 상대로 변호를 해주겠다는 변호사는 나타나지 않자 검사였던 영주는 일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활동하지만, 대기업의 횡포는 극에 달하고 피해자들의 억울함은 점점 강해져만 가는데..

과연 태훈과 영주는 부정함에 맞서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구제할 수 있을까?

 

<공기살인> 실화: 가습기 살균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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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한길주 역, 김상경- 정태훈 역

 영화 <공기살인>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치명적인 폐질환에 걸린 사건으로 2011년 4월부터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홍보 당시, 제품에는 CMIT, MIT라는 화학물질이 있는데 이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주원료 PHMG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요.

이때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인 CMIT와 MIT가 미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이유로 인체 유해성 심사를 진행하지 않았는데, 이 물질들은 사실 살균용 농약에 쓰이는 물질이었지요.

게다가 PHMG는 향균제로 이용되는 물질이었는데요. 당시 제조업체 대표로부터 "원료인 PHMG의 독성은 국내외에서 검증된 적이 없으니, 자체적으로 반드시 독성 실험을 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판매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런 가습기 살균 제품이 안전인증마크인 KC마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들은 피부독성실험과 섭취했을 때의 독성실험을 애매하게 조합하여 판매승인을 받아낸 것이었는데요. 즉, 인체 흡입 시험을 모두 생략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기관은 이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판매승인을 준 것이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첫 번째 희생은 2002년이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산모 사망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요. 심지어 이때 가습기 살균제로 사용되었던 화학 물질들이 흡입 제품용이 아닌 바닥 청소제용으로 허가받았음이 드러납니다. 이 사실을 드러나자 모든 가습기 살균제 제품은 판매가 중지됩니다.

이후 가습기 살균제의 위해성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기업에 대한 제재나 피해자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심지어 사건 발생 5년 후인 2016년이 돼서야 전담수사팀이 구성됩니다. 그리고 2017년 8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며 지원 대상을 확대하지요.

 

 

영화 <공기살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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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한영주 역

1. 상위 가치가 따로 있는 작품

 

영화 <공기살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떠올려보자면, 영화 속 이야기의 재미보다 기억되어야 할 사건을 상기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음에도 참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정말 있었던 일인가, 이게 말이 되나"하는 마음을 품고 감상했습니다. 영화의 재미로만 놓고 본다면 아쉽지만, 영화의 힘을 보여준 느낌이었어요.

 

윤경호- 서우식 역

2. 영상미가 엄청난 작품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교육 목적으로 감상해도 좋을 것 같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스토리에 흥미가 느껴진다거나 영상미에 엄청난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영화를 감상했지요.

이 이유는 관객에게 경감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인데요. 당시의 정경유착과 피해자들에게 못할 말과 못할 짓을 저지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게 이 사건을 통해 봐야 하는 것과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말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잘 모르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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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그만두고  피해자 측을 변호하는 한영주

자! 이렇게 영화 <공기살인>에 대한 줄거리와 사건 개요,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정말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입니다. 이를 상기하기 위해 이 소재로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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